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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왜 단어가 문법보다 더 중요한가?
영어 공부하면 떠오르는 건
문법책, 영문법 인강, 시제 정리표…
하지만 실전 회화나 독해, 작문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단어를 몰라서 못 읽고, 못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완료 진행형”을 정확히 알아도
appointment, suggest, reduce 같은 기본 단어를 몰라선
실제로는 아무 말도 못 꺼낸다.
단어는 이해의 기본 단위다.
문법은 ‘틀’이지만
어휘는 ‘내용’이다.
그래서 어떤 시험이든, 어떤 상황이든
결국은 어휘력 차이가 실력을 좌우한다.
특히 회화, 리스닝, 리딩에서는
문법보다 단어를 더 많이, 더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훨씬 빠르게 실력이 늘어난다.
결론은 명확하다.
영어는 결국 단어 싸움이다.
영어 단어 암기, 진짜 효과 보는 방법 3가지
1) ‘쓰는 용도’ 중심 암기법
단어는 외우기보다,
‘어디에 쓸 건지’를 중심으로 연결해야 한다.
예를 들어,
병원에서 쓸 표현: appointment, prescription, symptom
여행할 때 필요한 단어: reservation, check-in, luggage
회사에서 쓰는 단어: agenda, deadline, presentation
이렇게 상황별로 묶어서 외우면
기억에 오래 남고
실제로 써먹을 수 있다.
암기를 위한 암기가 아니라,
실전 맥락 속에 넣는 게 핵심이다.
2) 하루 10개 이하, 복습 우선 원칙
많이 외우는 것보다
‘자주 복습하는 것’이 장기 기억에 중요하다.
하루 50개 외우고 다음날 다 까먹는 것보다
하루 7개 외우고 3일 연속 복습하는 게 훨씬 낫다
효율적인 루틴 예시:
아침: 오늘의 단어 5개 학습
점심: 전날 외운 단어 복습
저녁: 이틀 전 단어 복습 + 퀴즈
이렇게 하면
단어가 머릿속에 ‘쌓이기’ 시작한다.
3) 단어장은 ‘커스터마이징’이 필수
누가 만든 단어장도 좋지만,
내가 만든 단어장이 가장 효과적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자주 틀리는 단어 따로 정리
뉴스나 드라마에서 들은 단어 스크랩
예문을 직접 만들어 보기
그리고 핸드폰 메모앱이나 Notion, Anki 같은 앱을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단어는 쌓이는 거지,
한 번에 마스터되는 게 아니다.
‘내 단어’를 만드는 습관이 중요하다.
어휘력이 쌓이면 영어의 태도가 달라진다
영어 단어를 잘 안다는 건
단순히 많은 어휘를 외운다는 뜻이 아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 어떤 단어를 써야 할지 아는 것.
이건 결국
감각의 문제다.
그리고 그 감각은
꾸준한 암기 + 실전 노출로만 키워진다.
예를 들어
"빨리"라고 말하고 싶을 때 fast만 떠오른다면,
급한 상황에 urgently, quickly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사람과
뉘앙스가 다르게 전달된다.
이 차이가
시험에서도, 회화에서도
‘세련된 영어’와 ‘딱딱한 영어’를 가른다.
단어를 많이 알게 되면
문장을 더 다양하게 만들 수 있고
듣는 게 더 많이 이해되고
말하는 게 덜 막히게 된다.
그게 바로
영어 자신감의 원천이 된다.
이제부터는 문법 책을 잠깐 덮고
단어에 시간을 더 쓰자.
그게 진짜 실력을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루트다.